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청와대 회담’ 제안에... 이해찬 “환영”

기사입력 : 2019년07월15일 10:42

최종수정 : 2019년07월15일 10:42

황교안, 15일 오전 일본 수출규제 관련 '청와대 회담' 제안
이해찬 "국정현안에 대한 초당적 논의 이뤄지길"
이인영 "국조·장관해임안으로 발목잡기... 앞뒤 안 맞아"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일본 수출규제 대응 논의를 위해 청와대 회담을 제안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담을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대통령님과 여야 5당 대표가 함께 모여 남북미 판문점 회동과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 등 국정현안에 대해 초당적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형식에 구애 없이 허심탄회하게 열리기를 기다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26 leehs@newspim.com

반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황 대표가 어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회담을 하겠다고 했지만 의사일정 진행과 관련된 자유한국당의 태도와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앞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조건으로 북한 목함 사건 국정조사와 정경두 국방부장관 해임을 요구한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황 대표는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서도 정부 탓만 했다”며 “과거로부터 발 묶인 한일관계가 오늘날 불행한 사태를 일으켰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저자세 외교를 강요하는 듯한 태도로 (강제징용 판결을 한) 사법부 판단을 훼손해선 안된다”며 “여야가 힘을 모아도 부족한 때에 정부의 대응책을 깎아내리거나 기를 꺾는 말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태는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일본 정부에 잘못된 인식과 판단을 심어줄 수 있다. 황교안 대표가 백태클의 선봉장이 아니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