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15일 서울을 비롯해 중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 경기도 용인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서울과 경기 의정부·안성·광주·평택·포천·성남·구리·남양주·하남, 충청북도 영동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9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관측했다. 일부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부채로 비를 피하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8.08.09 leehs@newspim.com |
이번 소나기는 상층(상공 5km)의 차가운 공기가 하층의 난기와 만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강수대의 폭이 좁게 형성되면서 인근 지역 간의 강수량 차이도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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