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평택시민재단이 경기남부권 최초로 발달장애인들의 직업적응훈련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14일 비전북카페에서 진행한 기금마련 하루카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신은주 평택대학교 총장, 이광형 사회복지국장, 송창석 정책특별보좌관, 김용래 전 총무국장, 김재균 도의원, 오명근 도의원, 김승겸, 유승영, 이종한 시의원 등 각계각층에서 1000여 명이 함께했다.
평택시민재단이 경기남부권 최초로 발달장애인들의 직업적응훈련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14일 비전북카페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기금마련 하루카페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왼쪽부터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이종복 시설추진위원장, 유순남 평택YWCA회장).[사진=평택시민재단] |
재단은 이번 시설 개소를 위해 지난 2월 장애인가족, 사회복지사, 시민들이 함께 하는 장애인시설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설 견학, 시설 연구, 기금조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개소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평택시 장애인 인구는 2만3700여 명으로 이중 지적 또는 자폐성 장애인은 2000여 명에 달하나 장애인을 위한 직업재활시설은 5개소에 불과하다.
평택에 있는 근로작업장과 보호작업장의 경우 작업능력이 극히 낮은 장애인은 활용하기 어렵고 설령 훈련이 가능하다고 해도 고용이 어려워서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이 매우 필요한 실정이다.
재단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평택 최초의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을 개소하고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직업적응훈련 중심의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작업 활동, 일상생활 훈련, 사회적응훈련 등을 실시하고 발달장애 개인별 욕구와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훈련에서 고용까지를 총괄하게 된다.
재단 장애인시설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말까지 5000만원을 목표로 개소기금마련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종복 장애인시설추진위원장은 “발달장애인들의 직업적응적응훈련시설 개소를 위해 많은 시민분들이 하루카페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금마련을 위한 모금운동에 시민들의 따뜻한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전했다.
기금마련에 동참할 시민들은 평택시민재단(농협 301-0154-0472-01)으로 기부금을 후원할 수 있으며 기부금과 현물후원은 소득공제가 인정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658-76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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