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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10인 작가 신간 단독 공개…주제는 '괴물'

기사입력 : 2019년07월15일 09:45

최종수정 : 2019년07월16일 08:04

손원평·김동식·최진영·백수린·이혁진·듀나·손아람 등
'몬스터' 주제로 매주 월요일 신간 전자책으로 공개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밀리의 서재가 한국 대표 작가 10인과 함께하는 오리지널 테마 소설집 시즌2를 단독 공개한다.

밀리 오리지널 시즌2 [사진=밀리의 서재]

밀리 오리지널은 밀리의 서재가 전자책 유통에서 나아가 테마 선정, 작가 선정 등 출판 기획부터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오리지널 테마 소설집의 주제 'Monster(괴물)'에 맞춰 테마 소설을 출간하는 작가는 손원평, 김동식, 최진영, 백수린, 이혁진, 듀나, 윤이형, 손아람, 곽재식, 임솔아 등 10명이다. 신간을 매주 월요일마다 밀리의 서재에서 전자책으로 단독 공개한다.

손원평 작가는 신간 <괴물들>을 지난 8일 공개했다. 출산을 둘러싼 과정에 따른 가족의 변화를 비롯해 난임 문제를 포함한 개인적·사회적 문제를 조명한 작품이다. 우리가 흔히 사랑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대상에 대한 인식을 비틀어 '괴물'의 콘셉트를 녹여냈다.

손원평 작가 [사진=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가 선정한 테마 'Monster(괴물)'은 '괴상하게 생긴 생명체'라는 의미에서 나아가 △제도가 만들어낸 괴물 △시대가 만들어낸 괴물 △감정이 만들어낸 괴물 등 작가의 해석 여지에 따라 다양한 확장 가능성이 있는 소재라는 것이 특징이다.

밀리의 서재 김태형 콘텐츠팀장은 "밀리 오리지널 시즌 2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본질적 탐구가 돋보이는 소설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손원평 작가가 <괴물들>로 불러일으킨 구독자들의 관심을 오리지널 시즌 2의 전체 작품이 마무리되는 9월까지 이끌고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지난 2월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7인과 'Landmark(랜드마크)'를 테마로 오리지널 시즌1을 공개했다. 조남주 작가 <봄날아빠를 아세요?>, 정용준 작가 <스노우>, 이주란 작가 <별일은 없고요?>, 조수경 작가 <오후 5시, 한강은 불꽃놀이 중>, 김초엽 작가 <캐빈의 방정식>, 임현 작가의 <고요한 미래>, 정지돈 작가의 <무한의 섬>이 밀리의 서재에서 단독 공개됐다. 정기 구독자라면 전 작품을 읽어볼 수 있다. 밀리 오리지널 테마소설집 시즌1은 오는 8월 중 종이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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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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