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평·김동식·최진영·백수린·이혁진·듀나·손아람 등
'몬스터' 주제로 매주 월요일 신간 전자책으로 공개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밀리의 서재가 한국 대표 작가 10인과 함께하는 오리지널 테마 소설집 시즌2를 단독 공개한다.
밀리 오리지널 시즌2 [사진=밀리의 서재] |
밀리 오리지널은 밀리의 서재가 전자책 유통에서 나아가 테마 선정, 작가 선정 등 출판 기획부터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오리지널 테마 소설집의 주제 'Monster(괴물)'에 맞춰 테마 소설을 출간하는 작가는 손원평, 김동식, 최진영, 백수린, 이혁진, 듀나, 윤이형, 손아람, 곽재식, 임솔아 등 10명이다. 신간을 매주 월요일마다 밀리의 서재에서 전자책으로 단독 공개한다.
손원평 작가는 신간 <괴물들>을 지난 8일 공개했다. 출산을 둘러싼 과정에 따른 가족의 변화를 비롯해 난임 문제를 포함한 개인적·사회적 문제를 조명한 작품이다. 우리가 흔히 사랑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대상에 대한 인식을 비틀어 '괴물'의 콘셉트를 녹여냈다.
손원평 작가 [사진=밀리의 서재] |
밀리의 서재가 선정한 테마 'Monster(괴물)'은 '괴상하게 생긴 생명체'라는 의미에서 나아가 △제도가 만들어낸 괴물 △시대가 만들어낸 괴물 △감정이 만들어낸 괴물 등 작가의 해석 여지에 따라 다양한 확장 가능성이 있는 소재라는 것이 특징이다.
밀리의 서재 김태형 콘텐츠팀장은 "밀리 오리지널 시즌 2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본질적 탐구가 돋보이는 소설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손원평 작가가 <괴물들>로 불러일으킨 구독자들의 관심을 오리지널 시즌 2의 전체 작품이 마무리되는 9월까지 이끌고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지난 2월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7인과 'Landmark(랜드마크)'를 테마로 오리지널 시즌1을 공개했다. 조남주 작가 <봄날아빠를 아세요?>, 정용준 작가 <스노우>, 이주란 작가 <별일은 없고요?>, 조수경 작가 <오후 5시, 한강은 불꽃놀이 중>, 김초엽 작가 <캐빈의 방정식>, 임현 작가의 <고요한 미래>, 정지돈 작가의 <무한의 섬>이 밀리의 서재에서 단독 공개됐다. 정기 구독자라면 전 작품을 읽어볼 수 있다. 밀리 오리지널 테마소설집 시즌1은 오는 8월 중 종이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