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더 이상 핵실험을 하지 않으며 자신을 만나면 매우 행복해한다고 1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로 떠나기 위해 백악관을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고 자신의 외교적 치적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실험을 하던 사람은 더이상 없다”면서 “나를 만나 너무도 행복해하던 사람은 있다”고 주장했다.
기자들에게 언급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좋은 일이지 나쁜 일이 아니다”라면서 “(김 위원장은) 많이 웃지 않는 사람이지만 그는 나를 봤을 때 미소를 지었다. 그는 행복해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밖에 김 위원장은 오바마 전 정부 시절 핵실험을 일삼곤 했다고 주장한 뒤 “그는 지금은 그걸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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