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 뿐만아니라 소방조직 전체의 자랑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소방서는 12일 3층 대회의실에서 구급활동 중 심폐소생술과 자동 제세동기를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생명지킴이 18명에게 하트세이버와 브레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안산소방서가 2019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안산소방서] |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장정지(심실세동 등 포함)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환자가 병원 도착 전 심전도·의식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회복, 병원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의 적절한 응급처치 과정을 소방재난본부에서 심의 후 최종 선정된다.
브레인세이버는 급성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제도로 선정기준으로는 첫째, 병원도착 전 ‘병원 전 뇌졸중 선별검사’ 양성(세부상황표 개정 전)에 해당 둘째, 병원도착 후 급성 뇌졸중으로 진단되고, 미국국립보건원 뇌졸중 척도(NIH Stroke Scale) 5점 이상 셋째, 퇴원 시 혹은 증상 발생 3개월 후 독립적인 생활 가능 등 3가지가 사항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경기도 최초로 브레인세이버에 선정된 이상철 소방장은 “평소 체계적인 팀 단위 전문훈련과 3인 구급대 운영으로 환자에게 좀 더 전문적인 처치가 가능해져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래 서장은 “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의 명예 뿐만 아니라 우리 소방조직 전체의 자랑” 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현장에서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내 가족처럼 여기고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안산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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