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4월 산불로 인해 지역경제에 타격을 입은 강원 동해시가 관광지 시설 운영 재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동해 무릉 오선녀탕.[사진=동해시청] |
10일 시에 따르면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 개장과 산불피해로 소실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응급복구 등 피서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주요 관광지에 대한 시설 개보수 및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관광동해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산불피해로 대부분의 시설이 전소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야영장은 응급복구를 통해 캐라반 7대와 캐빈 4동, 프리텐트촌 시설을 운영 재개한데 이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내 한옥에서의 숙박을 체험할 수 있는 망상해변한옥마을[海安]도 오는 12일 운영을 재개한다.
또 추암 관광지에는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신설된 72m 출렁다리가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져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야경도 뛰어나 새로운 포토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해시 추암 오토캠핑장.[사진=동해시설관리공단] |
아울러 천곡황금박쥐동굴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내·외부 시설개선공사를 통해 새롭게 재개장하면서 시민들에게는 시원한 산책코스로 관광객에게는 낭만적인 지하세계 탐험을 할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났다.
이외에도 친환경 힐링체험이 가능한 무릉건강숲과 가족단위 이용객에 인기만점인 오선녀탕, 무릉계곡 힐링캠프장이 편의시설을 확충했으며 논골담길, 무릉계곡 등도 관광객들에게 감성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 망상해수욕장이 개장되면서 오는 13일 개최되는 2019 스파르탄 레이스 코리아, 오는 20~21일 그린플러그드 2019 동해 등 다채로운 행사들 이 피서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추암 촛대바위 해상출렁다리.[사진=동해시청] |
강성국 소통담당관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의 화재피해 복구가 아직 진행 중에 있어 이용에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많은 관광시설들과 즐길거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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