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미샤는 5월25일부터 6월30일까지 진행된 중국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행사에서 약 31억원(1818만5334위안)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38.7% 증가한 수치로 미샤는 지난해 동기 1311만 4525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행사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비비크림이다. 중국에서 '홍비비'로 통용되는 'M 퍼펙트커버 비비크림'과 '화비비'로 새롭게 유명세를 타고 있는 '리얼 컴플릿 비비크림'이 전체의 40%에 달하는 734만 위안 규모로 팔렸다. 'M 매직쿠션'도 세트와 단품을 포함해 520만 위안 판매됐다. 이외 '트리플 쉐도우', '더 스타일 베이스' 등 색조 제품들도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자료=에이블씨엔씨]

최의경 해외사업부문 전무는 "이번 결과는 중국 현지에서 왕홍과 아이돌을 기용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성과"라며 "더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매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샤는 지난 2006년 북경에 지사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150여 개의 단독 매장을 포함해 총 3000여 개의 판매처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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