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회·문화·경제와 부동산을 함께 분석한 최초 서적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지난 3일 출판된 '나 홀로 가는 부동산 투자여행 – 베트남편'이 화제의 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기업 임원 출신 공인중개사가 하노이와 호찌민 현지에서 장기 체류하며 철저한 임장활동을 배경으로 저술했다. 베트남의 사회∙문화∙경제를 종합 분석한 부동산 투자 성공 가이드북이다.
최근 해외 부동산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투자 열기가 뜨거운 곳이 베트남이다. 꾸준한 경제 성장으로 부동산 가치의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중국을 대신한 생산기지로서 교민 수가 급속히 늘고있는 곳이다.
중국 부동산의 폭등을 경험한 교민들을 중심으로 집중되던 투자가 지금은 국내 투자자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 당시 ‘용기 냈다 대박 난 투자자’와 ‘망설였다 배 아픈 사람들’의 수많은 사례가 한국인들을 베트남으로 향하게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부동산은 수억대의 자산을 투자해야 하는 인생의 중요한 의사결정이자 모험이다. 심사숙고 해야 하고, 필요하면 의심도 해봐야 한다. 자신이 전혀 알지 못하는 외국의 부동산이라면 더욱 그렇다. 문제는 베트남 부동산 투자자들의 대부분이 투자에 필요한 사전지식이 부족하거나 판매자 시각으로 작성된 정보에만 의존해 의사결정을 한다는 것.
이 책은 베트남 부동산이 마냥 장밋빛 미래만 지닌 것이 아니라 문제점과 리스크도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한 한쪽으로만 치우친 정보는 자칫 투자자의 재산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기에 소비자의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가 2018년 초부터 베트남에서 몇 개월간 생활하며 투자자의 입장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공인중개사로서 철저한 임장활동을 통해 취득한 소중한 정보와 지식들을 공유하기 위해 출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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