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9일 군청 상황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군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 홍보 동영상 시청, 민선 7기 주요 성과, 향후 운영 계획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신우철 완도군수와 언론인의 간담회 모습 [사진=완도군] |
신 군수는 “현재 우리나라는 낮은 경제 성장률과 청년 실업률,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 등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돌파구로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하는 등 지난 1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둬 보람차다”고 평가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에 반영된 ‘해양치유산업’을 완도의 100년 대계를 위한 미래 산업으로 삼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지역발전투자 협약 시범 사업’에 완도의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돼 18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산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17건의 수출 계약(561억원), 194억원의 수출 실적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국내 최초로 깨끗하고 안전한 해변에 주어지는 ‘블루플래그’ 국제 인증 획득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 등 총 16건의 수상 △중앙부처 공모사업 37건 선정(총 사업비 958억원 확보) 등을 취임 1년 주요성과로 꼽았다.
이어 완도 발전을 위한 로드맵으로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해양관광 거점도시 육성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해양치유산업 연계형 체육인 교육센터 유치 등을 제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앞으로 남은 3년 동안 이와 같은 사업들을 순조롭게 추진해 군정 방침인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실현하겠다”며 “해양치유산업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일자리와 소득 창출, 농·수·축산업 동반 성장이 이뤄지도록 집중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