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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손열음, 영국 'BBC프롬스' 데뷔

기사입력 : 2019년07월08일 14:27

최종수정 : 2019년07월08일 14:31

BBC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협주곡 연주
오는 23일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홀 무대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피아니스트 손열음(33)이 'BBC프롬스(Proms)'에 데뷔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사진=평창대관령음악제]

8일 손열음이 예술감독인 평창대관령음악제에 따르면 손열음이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BBC프롬스에 열리는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홀 무대에 오른다.

손열음은 이날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오메르 메이어 베어가 지휘하는 BBC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협주곡 15번 B플랫 장조 K.450을 연주한다.

'BBC프롬스'는1895년에 시작해 영국 런던에서 해마다 7월부터 9월까지 열리는 클래식 음악축제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이자벨 파우스트,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 유자 왕,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 사이먼 래틀 등 유명 음악가와 지휘자들이 참여했다.

한국 출신으로는 정명훈이 서울시향을 이끌고 2014년 BBC프롬스 무대에 올랐다. 이에 앞서 2013년 장한나가 카타르 필하모닉을 지휘하기도 했다. 피아니스트로는 김선욱(2013)과 조성진(2018)이 BBC프롬스 무대를 밟았다.

이번 연주에는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오보에 수석 단원인 오보이스트 함경 역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객원수석 자격으로 함께 한다.

한편 제16회 평창대관령음악제는 7월 31일∼8월 10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일대에서 열린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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