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도는 8일 전주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전북도가 후원하는 ‘2019 전북 서민경제 희망불씨 살리기’ 빚 탕감 행사를 개최하고, 전북도민 1539명의 318억원(전북신용보증재단 631명 139억, 신협 전북지부 908명 179억) 상당 부실채권을 탕감했다고 밝혔다.
전북신용보증재단 등은 8일 전북도내 취약계층 부실채권을 탕감했다.[사진=전북신용보증재단] |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지사, 송성환 도의회 의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김용무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광행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장, 김종원 전북은행 수석부행장,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고선영 전북소상공인연합회 사무처장, 김미선 주빌리은행 상임이사 등 지역금융기관 및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채무자들이 빚을 갚지 못하는 상황을 모두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심하고, 연체자들은 비인간적인 추심에 시달리며, 연체된 채권 역시 대부업체에 헐값에 팔리고 있는 실정에서 빚으로 고통 받는 우리의 이웃들을 구제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북도는 행안부 공모에 선정돼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취약계층에게 3400여건의 채무상담과 31억 원의 채무조정을 완료했고, 현재 82억 원의 채무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