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양주시 은현면과 동두천시 송내동을 연결하는 다리가 설치된다.
8일 양주시와 동두천시 등에 따르면 교통량 분산을 통해 지역 간 균형적인 도시 발전을 도모하고자 '선암-하패 동두천 연결교량'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양주시 선암~동두천 하패 연결교량 설치 [사진=동두천시] |
이번 사업은 길이 139m, 폭 25m 규모로 내년 완공될 예정으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포함, 양주시와 동두천시가 150여억 원의 사업비를 공동으로 분담하는 등 교통량 분산을 통해 지역 간 균형적인 도시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양 지자체간 협력사업이다.
그동안 동두천시 송내동 방향에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많은 운전자들이 접근성이 떨어지는 은현IC가 아닌 봉양IC를 이용, 국도3호선인 평화로의 교통체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이에, 시는 은현IC의 접근성 향상 등 도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지난 5월 연결교량 공사에 착공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두 지자체 주민의 안전한 통행 공간 확보와 차량 분산을 통한 교통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원활한 도로 소통으로 물류비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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