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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김재영, 102일만에 1군 등록… 불펜으로 대기

기사입력 : 2019년07월07일 16:44

최종수정 : 2019년07월07일 16:44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화 이글스 사이드암 김재영이 102일 만에 1군에 돌아왔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앞서 김재영(26)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전날 선발이었던 박주홍(20)을 제외했다.

한화 이글스 사이드암 김재영이 1군에 돌아왔다. [사진= 한화 이글스]

102일 만에 복귀다. 김재영은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 지난 3월26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나섰다. 당시 2⅔이닝 7피안타 5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한 김재영은 대퇴부 부상을 이유로 1군에서 제외됐다.

이후 퓨쳐스리그(2군)에서 재활을 거친 김재영은 지난 5월28일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재활 등판했으며, 2군 7경기에 등판해 3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는 꾸준히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로 돌아올 정비를 마쳤다.

다만 한용덕 한화 감독은 김재영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킬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 감독은 "아직 선발진에 김재영을 투입할지는 확정하지 않았다. 지금 우리 불펜 투수들의 유형이 서로 비슷하다. 사이드암 중간 투수는 필요할 것 같아 일단은 불펜으로 보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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