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분양가심사위 명단 공개·주택조합 중복가입 금지

기사입력 : 2019년07월05일 15:50

최종수정 : 2019년07월05일 15:50

'주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심사위원회의 명단을 공개하고 주택조합에 중복 가입을 금지하는 '주택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분양가심사위원회는 위원 명단과 안건심의 회의록을 공개해야 한다. 분양가심사위원회는 공공택지에 적용되는 분양가의 상한선을 정한다.

또 위원회 위원으로 건축학과ㆍ건축공학과 교수, 전기ㆍ기계분야 전문가, 건설공사비 관련 연구 실적이 있거나 공사비 산정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한 자를 포함해야 한다.

등록사업자의 임직원(퇴직 후 3년 미경과 포함)을 위원 구성에서 배제한다. 한국감정원 임직원을 포함해 공공위원을 확대(2명→3명 이상)해 위원회의 전문ㆍ공정성을 강화한다. 분양가심사 회의자료 사전검토기간도 연장(2일→7일)한다.

이와 함께 지역주택조합의 중복가입이 금지된다. 주택조합에 가입한 조합원(조합원의 배우자 포함)은 동일 또는 다른 주택조합의 조합원이 될 수 없다.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 세대주(85㎡이하 1채 소유자 포함)가 청약경쟁 없이 내집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조합 중복가입 후 조합원지위 양도를 비롯한 투기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주택조합의 해산인가 신청 시 제출서류(정산서)의 조합원 동의요건도 명확히 한다. 정산서의 조합원 동의기준을 총회의 의결정족수 이상(재적조합원 3분의 2 이상 출석, 출석조합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정했다.

주택조합의 조합원 구성요건은 조합설립인가 뿐만 아니라 변경인가, 사업계획승인, 사용검사 시에도 충족해야 한다. 주택의 동ㆍ호수 배정시기는 사업계획승인 이후로 개선한다.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은 현재 지정해제를 요청하면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제할 수 있다. 앞으로 여기에서 해제하지 않기로 결정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6개월 안에 동일한 사유로 지정 해제를 재요청할 수 없게 된다.

이밖에 주택의 공급업무 대행이 가능한 건설업자의 자격요건을 '건설산업기본법' 제9조에 따라 건설업(건축공사업 또는 토목건축공사업만 해당)의 등록을 한 자로 정한다. 등록사업자의 시공기준 중 건축분야 기술인 요건에 건축시공 기술사도 포함시켜 주택건설공사를 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8월 7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ㆍ시행될 예정이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