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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취임 1주년 17개 시도지사 평가…박원순6위·이재명13위

기사입력 : 2019년07월05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7월05일 10:00

시도지사 톱3은 김영록·이시종·이용섭
시장부문 톱3은 이용섭·박원순·권영진
12개월 평균치 박원순 10위, 이재명 17위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취임 1주년을 맞은 전국 17개 시도지사의 2019년 6월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 도지사의 지지율이 지난 5월 대비 0.3%p 내렸음에도 63.1%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지사는 17개 시도지사 중에서 유일하게 60%대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2일부터 29일 총 8일간 광역단위별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주민 의견수렴에 기초한 풀뿌리 지방자치의 발전과 공공정책,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한 국민여론 수렴을 목적으로 '6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를 주제로 월간조사를 진행했다.

6월 시도지사 정례평가 자료다. [자료=리얼미터]

이번 6월 조사에서 17개 시도지사 전체 평균 긍정평가(지지율)는 47.7%로 지난 5월(48.6%)대비 0.9%p 하락했고, 평균 부정평가는 39%로 5월(37.9%)보다 1.1%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6월 시도지사 지지도에서 1,2,3등을 차지한 시도지사는 각각 김영록(63.1%) 전남지사, 이시종(55.2%) 충북지사, 이용섭(54.6%) 광주지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역시장별로 평가할 때 톱3은 또 달라지는데, 1위는 이용섭 광주시장, 2위는 박원순 서울시장 3위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차지했다. 박 시장은 지지율이 52.7%로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해한 것으로 전해진다.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서울시민의 12개월 평균 긍정평가는 48.4%로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12개월 평균 긍정평가 48.1%대비 0.3%p 높았다.

박 시장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52.8%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7월 처음 여론조사에서 최저치인 41.3%로 시작해 이번 6월 조사에서는 52.7%를 받아 최고치를 기록하며 6위에 안착했다.

박 시장의 직무수행 평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우리공화당 광화문 광장 천막 철거와 2022년까지 공공주택 공급확대를 결정한 정책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대로 부정적 요인으로는 실험적 부동산 정책과 정부와의 노동정책 대립 등이 지적됐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41.5%를 기록하며 한 순위 내린 13위를 기록했다. 이 경기지사의 직무수행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은 수술실 CCTV 설치 추진, 청년배당정책, 닥터 헬기 사업 등이 있는 반면 부정적 요인으로는 버스 요금 인상으로 인한 서민부담 가중 논란, 개인적인 송사 등이 거론된다.

이 경기지사에 대한 도민의 12개월 평균 긍정평가는 41.3%였는데, 17개 시도지사 전체 평균 긍정평가는 48.1% 대비 6.8%p 낮은 것으로 집계됐고 평균 순위는 15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만7000명의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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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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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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