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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도비시' ECB 기대감에 범유럽지수 상승…伊 증시 1년래 최고

기사입력 : 2019년07월05일 04:27

최종수정 : 2019년07월05일 04:2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유럽증시는 4일(현지시각) 한산한 분위기 속에 대부분 소폭 상승했다.

이날 미국 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영향에 거래량은 대폭 감소했으며,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비롯한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에 시선을 고정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은 0.36포인트(0.09%) 상승한 392.94에 거래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내정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ECB의 도비시(통화완화 선호)한 스탠스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지수는 6거래일째 위를 향했다.

독일 DAX 지수는 13.66포인트(0.11%) 오른 1만2629.90을 나타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1.92포인트(0.03%) 상승한 5620.73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의 경우는 5.74포인트(0.08%) 내린 7603.58에 마감했다.

이날 이탈리아 FTSE MIB증시는 은행주 주도로 1% 올라 거의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제출한 재정지출 수정계획안을 검토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제재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이탈리아 은행지수는 3.4%가 치솟았다.

다만 ING 선임 이코노미스트 파올로 피졸리는 이탈리아가 현재는 제재 화살을 피했지만 2020년 예산을 짜야 하는 가을에 해당 이슈가 다시 수면위로 오를 수 있다면서 안심하긴 이르다고 지적했다.

또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다음 주 중국과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임을 알리면서 무역 이슈에 민감한 자동차주가 0.4% 올랐다. 프랑스 자동차부품 공급업체 발레오(Valeo)가 5억유로 정도의 라이다 센서 수주를 따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스페인 유틸리티 관련주와 영국항공 소유주인 인터내셔널에어라인스 그룹(IAG), 코카콜라 HBC 등은 이날 가파른 하락세를 연출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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