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도내 어린이통학버스 운영 학원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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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뉴스핌DB] |
이번 점검은 최근 연이은 학원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것으로, 도교육청은 선제적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을 진행 중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여부 ▲좌석안전띠 적합 여부 ▲하차확인장치 설치 여부 ▲어린통학차량 운영자·운전자 안전교육 의무 이수 여부 등이다.
강원도 내 학원 어린이통학버스는 지난해 12월 기준 688대로, 매년 7~8월에 정기적으로 학원장이 통학버스 안전관리시스템에 입력하고 있으나, 이번 집중점검은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의 직접 현장 점검으로 이뤄진다.
강원도교육청은 집중 점검 외에도 어린이통학차량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춘천과 강릉 외 상설교육장이 없는 지역에서는 교육장소 제공 및 도로교통공단 강사 지원을 통해 권역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원도교육청 이기봉 예산과장은 “경찰청, 국토교통부에서 어린이통학버스 법규위반에 대해 단속하고 있지만,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은 학생 안전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교육청에서도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