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삼성 독주체체 ETF시장...중위권, 차별상품으로 입지 굳히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자산운용, 점유율 51% 1위 자리 굳혀
중위권 운용사, 낮은 수수료·틈새 상품 개발로 생존 경쟁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자산운용사들의 중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시장 점유율 과반을 차지한 삼성자산운용의 독주체체가 굳건한 가운데 중위권 운용사들은 수수료 인하, 틈새시장 개척으로 판세 변화를 꾀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ETF 순자산가치 총액은 41조2926억원(지난 3일 기준)이다.

ETF는 시장규모가 커지며 운용사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2016년 말 25조1018억원이던 국내 ETF 순자산가치 총액은 2017년 35조6109억원, 2018년 41조66억원까지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ETF는 코스피 시가총액의 3.1%로 나타났다.

시장 장악력을 갖춘 선두권 운용사들은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올 상반기 국내 ETF 시장 점유율 51.0%(순자산가치 21조723억원)로 압도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전체 일평균 ETF 거래량 76.7%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점유율 23.6%(9조7382억원)으로 멀찌감치 3위를 따돌리고 2위에 올랐다. KB자산운용 8.1%(3조3397억원)으로 점유율 3위, 한화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 4% 점유율로 4~5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삼성자산운용은 ETF 규모가 워낙 커서 새로 시장에 들어오는 투자자가 몰릴 수 밖에 없다"며 "기존 운용사들이 선점한 섹터에서 삼성운용 보다 ETF 규모가 큰 상품이 상장돼 있어도 코덱스 ETF가 투자자들에게 익숙해 경쟁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중위권 운용사들은 차별화 전략으로 상위권 운용사를 추격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NH아문디자산운용은 낮은 비용을 무기로 투자자 끌어모았다. 지난해 3월 ETF를 최초로 상장한 NH아문디자산운용은 시장 진입 1년 만에 시장 점유율 7위 운용사로 안착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200은 총보수가 연 0.036%다. 삼성 KODEX 200(수수료 0.150%), 미래 TIGER 200(0.050%), KBSTAR 200(0.045%), 한화 ARIRANG 200(0.040%), 한국 KINDEX200(0.090%), 키움 KOSEF200(0.130%)보다 싸다. 이들 ETF는 모두 기초지수가 코스피 200으로 수익률에선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6위, 8위와 오른 키움투자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도 반년만에 ETF 시장 점유율을 1%포인트(p) 가량 늘렸다.

중소형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한화자산운용의 아리랑 고배당주 ETF처럼 운용사가 오랫동안 미는 상품은 시장 대표상품으로 떠오르기도 한다"며 "중소형주 ETF, 글로벌 EMP(상장지수펀드 자문 포트폴리오) 등 시장 상황에 맞춘 상품개발과 인도 ETF 등 기존 운용사들이 ETF 상품을 내놓지 않은 틈새시장을 개척해 경쟁 우위를 노린다"고 설명했다.

ETF는 주식, 채권 등 특정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펀드다. 거래소에 상장돼 일반 종목처럼 사고팔 수 있다. 펀드매니저가 종목을 선별해 운용하는 액티브펀드와 함께 자산운용사의 주력상품이다. 지수를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드매니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액티브펀드 보다 운용 수수료가 저렴한 게 장점이다.

EMP펀드는 보통 20개 미만의 ETF에 투자한다. 개별 종목 여러 개를 담는 주식형펀드보다 자산배분이 쉽다. 주로 안정적 수익의 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한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