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홍천경찰서는 빠른 고령화로 독거 가구가 늘고 있는 농촌지역에 맞게, 주민밀착형 탄력(문안)순찰로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안전에 노력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 |
홍천경찰서 원종현 경위와 신민철 경장이 콩나물을 재배하는 가내수공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경로효친 실천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말벗이 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홍천경찰서] |
홍천경찰에 따르면 112순찰 차량을 이용 지나가는 순찰이 아닌 여름철 무더위쉼터(경로당)를 찾아 노인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안부와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치안정책에 반영 탄력순찰을 펼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석파출소(소장 정상구)는 지역여건상 무더위쉼터(경로당)에 노인들이 모여 무더위를 피하면서 점심 식사를 경로당에서 해결하는 것을 착안해 지역 내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콩나물 14개박스(1박스 당 4kg)를 자비로 구입‘봉송 나눔’을 전개하고 있다.
원종현 경위와 신민철 경장은 콩나물을 재배하는 가내수공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또한 서석면 소재 14개리 경로당을 방문하는 ‘봉송 나눔’으로 경로효친 실천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말벗이 되어 드리고 있어 지역 노인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서석파출소 관계자는 "기본 순찰은 물론 농촌지역은 초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어 농촌지역 현실에 맞게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보행자 사고예방, 보이스 피싱 및 농산물 도난 예방 홍보 등을 안내하는 등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