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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중기청, 여수국가산단 경영자 협의회 애로 청취

기사입력 : 2019년07월02일 16:00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16:00

[여수=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 전남동부사무소는 2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사)여수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기업인 30여 명과 함께 중소기업 현장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수국가산단 중소기업의 다양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차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현장소통 간담회 모습 [사진=광주전남중기청]

간담회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이 참석, 자금·수출·기술개발 등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기업별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정진삼 소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은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와 경영상의 애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여수산단 경영자들은 지역현안, 경제·노동정책, 정부지원정책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인 우주종합건설(주) 김영태 대표는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영진기술(주) 김광중 대표는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 근로시간과 최저임금 문제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면서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 개선, 최저임금 업종·규모별 차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진삼 소장은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 개선, 최저임금 업종·규모별 차등화 등 최근 노동정책 현안에 대한 업계 의견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다”면서 “정부정책에 기업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공존’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본 정책철학으로 우리경제를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제도개선, 정책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삼 소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메신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우리경제의 핵심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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