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경찰서가 '데이트 폭력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데이트 폭력'이란 연인이었거나 연인관계에서 발생하는 폭행·협박·명예훼손·성폭력·주거침입·경범죄처벌법(지속적 괴롭힘) 등의 범죄를 말한다.
1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데이트 폭력 피해자 또는 주변 사람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이날부터 8월말까지 2개월 간 데이트 폭력 범죄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먼저 지역 주요 교차로에 집중 신고기간 홍보 플랜카드 게시한다. 또 관공서 ·역·터미널 등과 협조해 전광판을 활용한 시각적 홍보 전개, 원주경찰서 홈페이지·페이스북 등 SNS 게시 등 집중신고 홍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트 폭력 전담팀 운영을 통해 종합적인 수사체계를 갖춰 가해자를 엄중히 처벌하고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맞춤형 신변보호로 재발을 방지할 방침이다.
박승환 원주경찰서장은 "데이트 폭력 범죄 예방 활동과 사후 조치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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