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일 민선7기 시정의 추동력 확보와 조직 효율성 강화를 위해 상반기 정기인사에 맞춰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 최소한 개편 추진, 기능 중심의 효율적 조직 재배치, 신규 행정수요 대응을 위한 합리적 조직 및 인력 반영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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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전경[제공=창원시청] 2018.7.23. |
올해 시정 목표를 '창원 경제 부흥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창원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경제 조직 강화와 농업기술센터를 기능 중심의 전문 조직으로의 재편이 조직개편의 핵심이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는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고자 전담 조직으로 스마트혁신산업국을 한시기구로 신설한다.
시는 기존 미래전략산업추진단을 경제일자리국에서 스마트혁신산업국으로 이관해 '전략산업과'로 명칭 변경 소재부품, 로봇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신성장산업과'와 스마트선도산단 구축사업, 스마트도시 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산업혁신과'를 신설·편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능 중심의 농정 전문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기존 지역 중심의 '창원·마산·진해기술지원과'를 '농산물유통과, 축산과, 도시농업과'로 재편해 효율성을 제고했다.
기능이 쇠퇴되거나 추진 사업이 종료된 야구장건립단과 부대협력과를 폐지하고 관련 기능을 재배치했으며, 투자유치 기능 및 협상력 강화를 위해 '투자유치과'를 '투자유치단'으로, 부서명의 시민이해도 제고를 위해 ‘폐기물관리과’를 ‘매립장관리과’로 각각 명칭 변경했다.
정원은 행정안전부에서 승인한 기준인건비 범위 내에서 153명을 증원해 소방공무원 현장 부족인력, 주민자치 및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읍면동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일상감사, 미세먼지 대응, 치매안심센터, 학교급식 사무 등 공약사업추진 및 현안사업 필요 인력을 반영했다.
홍명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침체된 창원 경제를 부흥시키고자 지역산업 혁신과 신산업 육성 등 산업 정책을 집중할 전담조직 마련에 의미가 있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12일 상반기 정기인사와 더불어 시행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