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결과 정부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6월말까지 9758억원을 집행해 정부 목표액 8130억원보다 1628억원을 초과 집행해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인 집행률 120.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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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전경 [제공=창원시청] 2018.7.23. |
이는 창원시가 제조업의 양대 축인 조선과 자동차산업을 비롯한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이 상실되고 있는 등 지역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지출이 일자리 창출과 경기활성화를 견인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전 부서가 행정력을 집중해 신속집행을 추진한 결과이다.
시는 경제살리기에 대한 허성무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효율적인 예산편성은 물론 연초부터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하고, 부서별 일일 집행실적을 공개하는 한편 신속집행 추진지침을 적극 활용해 이뤄낸 성과다.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경제 활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자리 창출과 생활SOC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10억 원 이상 대형·이월 사업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 △직원 보상실무 교육 △ 공기연장 우려사업 대책 보고 등 매월 주기적인 보고회를 통해 집행실적 하위 부서 및 사업 관리에도 충실을 기했다.
심재욱 예산법무담당관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면서 "하반기에도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춰 재정 전반을 중점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