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스핌]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는 다음 달 8일부터 김포에서 강남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심야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최근 서울 생활권 확대와 생활패턴 다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심야이동 수요에 맞춰 심야버스를 심야이음버스로 명칭을 정하고 서울역행 노선을 ‘심야이음1’, 강남역행 노선을 ‘심야이음2’로 번호를 부여했다.
좌.강남역 노선도, 우.서울역 노선도 (자료=김포시) |
운행시간은 자정과 오전 1시에 각각 구래환승센터를 출발하며, 시뮬레이션 운행 결과 약 새벽 01:10~20, 02:10~20분경 서울종점에서 회차해 김포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심야이음버스 신설을 통해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는 근로자는 물론 여성, 노약자, 늦은 시간 서울 학원이용 청소년 등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식 교통개선과장은 “주 52시간 근로시간 시행일과 겹쳐 당초 심야버스 운행이 계획한 7월 1일보다 1주일 늦어졌지만, 운수업체와 운수종사자 노조간 원만한 협의와 협조에 감사드리며, 골드라인 막차 종료 이후에 운행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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