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읍면 농업인 대표 및 관계자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 협의회를 개최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병해충 공동방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 협의회에서는 임실군 벼 및 고추 공동방제용 대표약제를 선정하여 방제효과가 높고 농가가 선호하는 약제를 농가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방제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임실군 병해충 공동방제 협의회 모습 [사진=임실군청] |
이 사업은 읍면 수요조사를 통해 벼농사에 무인헬기를 이용한 종합방제를 통해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난을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병해충 방제효율을 높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대외 경쟁력 높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벼농사에 항공방제를 5년째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농약의 비산에 의한 비의도적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방제 전용 약제를 선정했으며, 50m 이내에 타작물이 있을 경우 항공방제에서 제외하고 있다.
약제는 업체별 비교견적 입찰을 통해 희망농가에 지원되며 항공방제회사와 연계하여 7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항공방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고추재배 전 면적을 대상으로 탄저병 방제를 위한 전용약제도 공급한다.
군은 농작물 병해충 예찰활동 강화를 통해 병해충 발생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는 한편 병해충 방제적기에 공동방제기간을 설정, 전농가가 동시에 병해충 방제를 진행토록 하는 등 방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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