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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좌석, 내가 고른다"...웹 체크인 하면 공항 대기시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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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사들, 온라인 체크인·모바일 탑승권 서비스 운영
앞 좌석·비상구 옆 좌석·통로 좌석 '인기'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비행기 좌석을 승객이 직접 고를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즉,항공권을 결제한 후 전자항공권을 발급받고, 항공사 홈페이지(웹)이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체크인(좌석 선택)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공항 대기시간을 줄일 수도 있다. 

다만 현재로선 모든 항공사, 모든 노선에 적용되지는 않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홈페이지]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승객들이 공항에 가기 전 스스로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고 체크인을 완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결제 완료 후 전자항공권(E-티켓)이 발급되면 항공사 홈페이지(웹)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직접 체크인을 할 수 있는 것.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는 항공사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노선이나 출발 공항에 따라 불가능한 경우가 있고,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시간대도 제각각이다. 따라서 자신이 이용하려는 항공편의 온라인 체크인 가능 여부를 반드시 사전 확인해야 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국제선은 출발 48시간 전부터 1시간 전까지 온라인 체크인을 할 수 있지만(미주노선은 출발 24시간 전부터), 국내선은 출발 40분 전까지 가능하다. 다만 공동운항편이나 부정기편을 이용하는 고객, 할인 항공권 구매자 등은 온라인 체크인을 할 수 없다.

아시아나항공도 국제선은 출발 48시간 전부터 1시간 전까지, 국내선은 30분 전까지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내선과 일부 부정기편, 공동운항편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항공편에 대해서만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발 24시간~1시간 전까지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출발 24시간~40분 전 △국제선 출발 24시간~2시간 전까지 체크인을 가할 수 있다. 다만 미주노선이나 부산-다낭, 부산-하노이 등 일부 노선은 웹체크인이 불가능하다. 이 경우 직접 공항 카운터에 방문해 발권을 해야 한다.

특히 온라인 체크인을 한 경우,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도 있다. 이 경우 공항에서 체크인 카운터에 들르지 않고 바로 출국장으로 향하면 된다. 모바일 탑승권에 있는 바코드를 찍고 비행기에 타면 되기 때문이다.

위탁해야 할 짐이 있다면 항공사들이 별도 운영하는 '백 드롭(Bag Drop)' 전용 카운터를 이용하면 된다. 또는 키오스크를 통해 직접 '셀프 백 드롭(Self Bag Drop)'을 할 수도 있다. 사전에 체크인을 마치고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하면 출국 절차에 걸리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굳이 일찌감치 공항에 와서 대기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인기있는 자리는 빨리 타고 내리는 앞자리·복도옆

그렇다면 가장 '인기 있는' 자리는 어딜까. 복수의 항공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빨리 타고 내릴 수 있는 앞 좌석과 다른 좌석 대비 여유 공간이 넓은 비상구석 옆 좌석이 가장 일찍 동난다. 특히 창가 좌석보단 복도 좌석을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설명이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승객마다 선호하는 좌석이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복도 좌석이 더 빨리 나가는 편"이라며 "비행 중 화장실을 가거나 할 때 더 편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활용하는 승객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공항 카운터에 방문하지 않고 보다 빠르게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부연했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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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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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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