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러시아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 담당 보좌관은 2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오는 28일 오사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두 정상이 약 한 시간 동안 만나 시리아와 베네수엘라, 이란을 비롯한 지역 안정과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군비 제한과 관련한 문제와 관계 개선 역시 양국의 주요 현안이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후 29일 오사카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도 만날 예정이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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