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전 구간 공사 착수
관말지역 전수조사 실시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서울시는 문래동 수돗물 혼탁수 문제와 관련해 근본 원인으로 지적되는 노후 상수도관 138km를 조속히 교체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오후 서울 금천구 메이커 스페이스 G캠프에서 열린 메이커스페이스-디자인 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지식재산센터 합동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6.20 kilroy023@newspim.com |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문래동 수질 관련 조치사항 및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문래동 수돗물 수질정상황에 총력을 다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서울 전역의 수질관리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혼탁수 문제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노후 상수도관 조기교체를 위해 긴급추경예산을 투입해 서울시내 잔여 138km 노후 상수도관도 조기 교체하고, 관말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문제 요소 제거에 선제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는 긴급추경예산 727억원을 편성해 문래동 수돗물 혼탁수 문제의 근본원인으로 지적되는 노후 상수도관을 조기 교체한다. 잔여 138km를 당초 목표인 2022년에서 앞당겨 연내 전 구간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시의회와 관련 협의를 마치고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서울시는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조사단'은 노후배관과 괄말지역(배수관의 끝부분)의 퇴적물이 수질변동을 유발하는 교란요인으로 작용해 혼탁수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조사단은 내시경 조사를 통해 수도관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