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 원인균 제거·잇몸관리 등…11월까지 4회 운영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2차 '예비맘 치아건강교실'을 운영한다.
26일 원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임산부 대상 구강건강 프로그램인 '예비맘 치아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내달 15일 오후 2시 보건소 3층 중회의실에서 2차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1·2차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진, 치면세균막 검사, 잇몸마사지 등 개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희망자는 전화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임산부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임신성 치은염 등 치주병 발생이 증가한다. 임신성 치은염은 잇몸 색깔이 정상적인 산홋빛에서 붉은색 혹은 적청색으로 변하고 쉽게 피가 나며 부어 있는 증상을 보인다. 염증 상태가 계속될 경우 통증이 동반된다.
올바른 칫솔질과 함께 임신 전 염증 원인균을 제거하는 스케일링, 임신 중 주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한 잇몸관리 등이 필요하다.
원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11월까지 4회에 걸쳐 '예비맘 치아건강교실'을 운영한다"며 "올바른 구강관리가 건강한 임신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