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애국당, 광화문 광장 '농성 천막' 3동 재설치

기사입력 : 2019년06월25일 15:30

최종수정 : 2019년06월25일 15:45

강제 철거된 지 약 6시간 만에 재설치
3개 천막 주변 지지자 300~500명 운집

[서울=뉴스핌] 김연순 정광연 기자 = 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이 서울시로부터 강제 철거 당한 광화문광장 농성 천막을 다시 세웠다. 강제 철거된 지 약 6시간여 만이다.

대한애국당은 25일 오후 12시30분 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동상 사이에 농성 천막 3개를 재설치했다. 애국당 지지자들과 철거 용역업체 직원, 경찰이 서로 충돌하면서 혼잡해진 틈을 타 기습적으로 천막을 세웠다. 천막이 새로 설치되는 데까지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25일 오후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텐트를 재설치하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정광연 기자]

오후 3시 현재 3개 천막 주변에는 당 지지자 약 300명~500명이 운집해 있다. 지지자들은 계속 몰리고 있다. 현재 '박원순 사퇴하라' '문재인 퇴진하라' '사생결단' '박원순 처벌'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막 주변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 근무중인 경찰과 충돌중이다. 앞서 천막을 재설치하는 과정에서 대한애국당과 용역 직원 등이 몸싸움을 벌이면서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대한애국당 지도부는 "6·25전쟁 69주년인 오늘 북측이 남침하듯 서울시가 천막을 철거했다"며 "이번 철거를 계기로 더 강력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 20분쯤 직원 500명, 용역업체 직원 400명을 투입, 광화문광장 우리공화당 천막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지난 5월 10일 기습적으로 천막을 설치한 지 46일 만이다. 이 과정에서 천막을 지키던 당원과 지지자 등이 항의하면서 서울시 측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충돌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행정대집행은 폭력이고,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광화문광장에 다시 텐트 3동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 2017년 3월1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반대 시위를 하다가 돌아가신 5분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한 건데, 불법이라면서 천막을 철거했다"며 "오늘 철거 과정에서 38명이 병원에 이송됐고, 2명은 의식이 없다"고 주장했다.

25일 오후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텐트를 재설치하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정광연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