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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운암뜰 개발 놓고 현대·대우·현대엔지니어링 3파전

기사입력 : 2019년06월24일 15:43

최종수정 : 2019년06월24일 16:55

국내 대형 건설사 현대건설·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신청
심의위에서 사업계획 평가후 7월초 우선협상자 발표 예정

[오산=뉴스핌] 정은아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오산동 166번지 일대에 추진하는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3개 컨소시엄(24개 회사)의 사업계획서(민간사업자 지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건설(주), 엔에이치투자증권(주) 등 4개사로 이루어진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메리츠종합금융증권(주), 대신증권(주) 등 12개사로 이루어진 '대우건설 컨소시엄', 현대엔지니어링(주), 한국투자증권(주), 미래에셋대우(주) 등 8개사로 이루어진 '현대엔지니어링(주)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계획서(민간사업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해 3파전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166번지 일원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위치도[사진=오산시]

이번 공모에 시공능력평가 10위 내에 속하는 국내 대형 건설 3개사의 참여로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산시는 오산동 166번지 일원 약 60만㎡ 부지에 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지역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지역을 조성한다는 목적으로 운암뜰의 우수한 교통여건과 입지여건을 활용해 주거·상업·첨단 산업시설 등이 복합된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1일 오산시가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개 공모했다.

동탄 2신도시와 인접한 오산 운암뜰 개발은 지난 4월 10일 사업설명회에서 45개사 100여명의 사업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등 민간사업자들의 주목을 받아 온 지역이다.

오산시 등 공공부문이 50% 이상 출자하고 공모에 따라 선정되는 민간사업자가 49.9% 지분을 출자하는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통해 추진된다.

시는 다음달 2일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대하여 사업계획, 사업성분석, 재원조달계획, 프로젝트 관리계획 등 6개 분야에 대하여 평가를 진행하고 첫째주 정도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 할 계획이다.

jea06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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