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방부, 24일 北 목선 관련 나경원 군 부대 방문 거부

기사입력 : 2019년06월24일 09:16

최종수정 : 2019년06월24일 09:16

백승주 "조사 중 이유로 거부..유감"
나경원, 삼척항 방문 후 부대 근처서 규탄할 듯
지난주 손학규도 구도두 요청후 거부당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방부가 북한 목선의 강원 삼척항 접안 사건 관련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군부대 방문 요청을 거부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삼척항 현장을 둘러본 후, 11시께 군부대에 직접 들어가지는 않고 주변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정부를 규탄할 전망이다. 지난 21일 삼척항을 방문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부대 방문을 거절당한 바 있다.

북한 어선이 접안했던 강원 삼척항 현장 <사진=김규희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백승주 의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팩스로 한국당 부대 방문 협조 요청을 거부한다고 통보했다.

한국당은 ‘북한선박입항 은폐조직 진상조사단’을 꾸려 지난 21닐 국방부에 강원 동해시 해군 1함대 방문을 요청했다.

국방부는 한국당 측에 북한 소형 목선 관련 육군 23사단과 해군 1함대 사령부를 대상으로 합동 조사를 실시 중인 상황에서 한국당 진상조사단의 방문으로 장병 부담 및 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거부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백 의원은 전날 국회서 열린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국방부와 합참 태도에 유감을 표하고 태도를 바꿀 것을 요구한다”며 “오늘 회의 전까지 국방부와 합참은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허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이어 “청와대도 진실 조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국방부와 합참이 거부하는 것은 청와대 지시에 대한 항명이거나, 그렇지 않다면 청와대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부대 방문에 제1야당 원내대표, 수석부대표 등 진상조사단 전원이 참석하는데 방문 허락하지 않는 것이 말이 되냐”고 질타했다.

한편 지난 21일 삼척항을 방문했던 손학규 대표 일행도 군부대 방문을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 측은 당일 구두로 군 부대 방문을 요청했지만 군이 거부하자, 해경 브리핑으로 변경해 현장을 둘러본 바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23일 오후 국회에서 '북한어선 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 2차회의를 개최했다. 2019.06.23 jhlee@newspim.com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