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화랑협회, 독자적 감정업무 진행…감정평가원에 '감정서 폐기 반대' 가처분 신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화랑협회 감정운영위원회 오는 8월 부터
감정평가원, 데이터베이스 폐기신청…화랑협회 폐기 금지 요청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사)한국화랑협회가 감정운영위원회 감정업무를 독자적으로 진행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최웅철 회장은 21일 간담회를 열고 "오는 8월 중 화랑협회 사무실 내 감정운영위원회가 정식으로 문을 연다. 외부 감정위원을 60%이상 둘 것이며 학계에 있는 분, 다양한 전문가들을 위원회에 둘 것이다. 내부 인원은 7~8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위원 구성에 대해 밝힐 수는 없다"고 밝혔다. 감정실은 협회 사무실 내 마련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최웅철 회장 2019.06.21 89hklee@newspim.com

최웅철 회장은 "한국화랑협회 감정운영위원회가 발행하는 작품 감정서는 '감정소견소'다. 진위작 여부에 대한 설명을 적을 거다. 어떤 근거로 이게 위작이고 이떤 근거로 진품인지 소견서에 낱낱이 기입하고 발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화랑협회(회장 최웅철)는 1982년 감정업무를 시작했다. 2002년에 들어서면서 내부에서 감정협회가 만들어졌고 감정협회 내부 감정연구소도 만들어져 화랑협회는 이 두 곳과 함께 5년 정도 감정 업무를 진행했다. 그러다 2007년 감정업무 일원화를 통한 발전을 위해 (주)한국미술감정평가원과 업무 제휴를 맺어 공동으로 감정업무를 해왔다. 올해 3월부터 (주)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이 해산함에 따라 공백이 발생했다.

최웅철 회장은 "(주)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에서 발급해오던 감정서의 책임과 확인 주체도 불분명해진 상황이다. 이에 화랑협회는 미술시장의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미술시장을 대표해 공공성과 책임을 가진 (사)한국화랑협회 감정운영위원회에서 감정업무를 독자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주)한국미술감정평가원 소속 주주 4명과 화랑계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를 설립하면서 화랑계에 감정 경쟁이 일어난 것 아니냐는 거다. 최웅철 회장에 따르면 감정평가원 해산은 지난해 9월12일에 주주 전원이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올해 3월 18일 최종 청산 절차 밟는 중에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가 만들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화랑협회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최웅철 회장과 이승훈 화랑협회 총무이사 2019.06.21 89hklee@newspim.com

화랑협회가 (주)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의 해산결의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 공문을 지난해 11월 6일 발송했고, 6일 후인 12일 (주)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이 협회에 답변 형식으로 해산 사실을 전했다. 최 회장은 "2019년 3월 19일 주주총회 및 청산인 선임, 2019년 4월 5일 신문 공고 등 본격적인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협회에 아무런 공식 통보 및 협의 요청을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사)한국미술품감정협회와 (주)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의 일원화'라는 목적도 사실이 아니었고 평가원만 해체하고 (주)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라는 별도의 감정기관을 설립하고 운영이 되고 있다.

그러면서 화랑협회와 평가원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주)한국미술감정평가원 측에서 평가원의 재산인 감정서 9000여점을 폐기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에 화랑 협회는 지난 주주 9명(총 10명이나 한 명은 컴퓨터 관련관계자) 중 과반수인 5명이 '페기 반대'를 주장하고 있으나 찬성자 중 2명이 대주주이기 때문에 '폐기 반대'가 성립이 안됐다. 결국 화랑협회는 (주)한국미술감정평가원에 미술품 감정 데이터베이스 자료 폐기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했다.

최웅철 회장은 "17년간 9260점의 감정서가 있다. 이를 폐기하면 미술품 감정의 역사가 수십년 퇴보하는 결과이며 기존에 발급된 수많은 감정서의 효력 무효 및 감정서 유무의 확인조차 할 수 없게 된다. 이는 미술사적으로고 매우 큰 손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화랑협회 내 감정실 소개하는 윤용철 화랑협회 부회장 2019.06.21 89hklee@newspim.com

한편 화랑협회 감정운영위원회는 미술감정업무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과학적 감정기법을 도입해 신뢰를 높이고, 선진화된 블록체인기술로 감정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감정기구, 작가 재단과 연계를 통해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143개 화랑 회원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작자미상 작품을 확인하는 서비스는 물론, 실제 시장 거래데이터를 만들어 더욱 정확한 시가감정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웅철 회장은 감정경쟁에 대해 "협회는 미술 투명화를 위해 감정을 하는 거다. 선의의 경쟁을 하면 문제는 없다"고 첨언했다. 

협회는 올해 하반기에 국내 회원화랑, 비회원화랑 그리고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미술시장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회계, 법률, 홍보, 국내 및 해외의 미술시장 현황 등 다방면의 주제를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 6주 과정이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