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20일 군의 혁신리더로 구성된 ‘함안새바람 동아리’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월 정례회 때 채택되었던 제안시책 22건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더불어 지난 두 달 동안 직원들이 혁신과제로 제안한 과제 20건의 채택 여부를 검토하고 향후 활동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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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새바람 동아리 단장을 맡고 있는 조웅제 함안부군수가 20일 군청에서 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6월 정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함안군청]2019.6.21. |
4월 정례회 때 제안되었던 22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면 ‘군 소재지 소아청소년과 유치’, ‘타 시군과 차별화된 베트남어 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 ‘찾아가는 맞춤형 효자손 되기’, ‘새올행정게시판 내 당직변경 메뉴 신설’ 등 4건은 완료되었다.
또 ‘직원명찰 모형 개선’, ‘관광명소 휴대폰 카메라 거치대 설치’, ‘이동식 식물종합병원 운영’, ‘사계절이 있는 광려천’, ‘함안군 청년농업인 지원 사업’ 등 5건은 추진 중이다.
‘함안 8경 선정’, ‘야간(재난) 작업 간 서치라이트 구매 활용’, ‘학술용역 등 용역사업 예산요구 시 사전 원가계산 실시’, ‘무진정 연못정화 수질개선 및 야간 조명등 설치방안’, ‘함안 관광자원 야간조명 설치’ 등 5건은 추진예정이다.
‘함안군 공용차량 공유서비스 제공’ 등 7건은 장기검토로 시행할 계획이고 ‘차량 네비게이션을 활용한 문화자원 소개’는 문화자원 소개로 자칫 필수 교통안내 정보를 놓칠 수 있고 교통사고 위험과 시스템 제휴 등의 문제가 있어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직원들이 제안한 20건의 신규 혁신과제에 대해 검토한 결과 ‘관광명소 홍보 안내 표지판 설치’, ‘군 마스코트 변경’, ‘택배를 이용한 함안군 홍보방안’ 등 19건을 채택하고, 1건을 불채택(도심재생구간과 말이산고분군 맞물린 육교 설치) 했다.
이날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담당부서에 의견을 통보할 예정이며 부서에서는 검토 후 실행여부를 결정하고 자체 세부계획 수립, 시행할 계획이다.
동아리 단장을 맡고 있는 조웅제 함안부군수는 "동아리 회원들이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져 달라"면서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불편한 것은 제도개선을 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선 7기 함안군정 출범 이후 지난해 조례 제․개정, 조직개편, 예산확보 등 혁신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된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혁신성과 창출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