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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킴이날 기념식, 22일 전북 정읍서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6월20일 09:40

최종수정 : 2019년06월20일 09:40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9년도 '문화재 지킴이날' 기념식이 오는 22일 전북 정읍시 내장산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조상열)가 공동주최하고 정읍시(사장 유진섭)가 후원한다. 이날 문화재지킴이 회원 등 약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이 개최된다.

문화재청과 LG생활건강의 문화재지킴이 후원 약정식 현장. 왼쪽부터 이정애 LG생활건강 부사장, 배우 이영애, 정재숙 문화재청장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지킴이날'은 6월 22일이다. 지난해 문화재청과 한지연이 문화재지킴이의 취지와 활동성과를 널리 알리고 과거 '조선왕조실록'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던 민초들의 역사를 계승하고 공유하고자 제정했다. 또한 전국에서 활동하는 8만여 명의 문화재지킴이들이 '국민 스스로가 문화재의 주인이 되어 이를 가꾸고 지켜가는 국민참여형 운동'으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경복궁에서 '문화재지킴이날'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 기념식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보호했던 역사적인 장소인 정읍시 내장산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1594년 4월, 임진왜란으로 인해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사고 4곳 중 3곳이 소실되고 전주사고만 남아 '조선왕조실록'이 멸실될 위기에 처했다. 그해 6월 22일 정읍의 선비인 안의와 손홍록 등 실록을 전란의 위기에서 보호하고자 이를 내장산 용굴암 등으로 옮겨 1년이 넘도록 지켜냈다. 이로 인해 '조선왕조실록'은 온전히 후세에 전해질 수 있었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전 세계인의 문화재가 됐다.

기념식 행사에서는 문화재지킴이 활동 유공자 표창과 실록 이안(移安) 재현 행사,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옛 실록을 지켜냈던 역사가 담긴 내장사 용굴암을 직접 답사한다.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기 위해 지난 2005년 4월부터 시작됐다. 14년이 지난 현재 전국 8만4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개인‧가족‧학교‧비정부기구 등)이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됐고, 기업과 공공기관 등 60개 협약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문화재지킴이는 문화재와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과 일상관리, 문화재 관리 사전점검과 순찰, 문화재 홍보, 장비 지원과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3600여 개의 문화재가 보살핌을 받으며 문화재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현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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