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가 설립한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이 19일 오후 2시 개원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원식에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국회의원, 정부주요인사, 도의원, 지역사회 복지기관·단체, 도민 등이 참석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오른쪽 다섯 번째)가 19일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내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사무실에서 열린 개원식을 참석해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9.6.19. |
앞서 도는 '사람중심 경남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1월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이후 경남을 비롯한 4개 시도가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이날 김해에 소재한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내 경남도 사회서비스원 사무실을 개원했다.
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4종 9개 시설(국공립어린이집 5개소, 공립요양시설 1개소, 종합재가센터 2개소, 커뮤니티케어센터 1개소 등)을 직접 운영한다.
첫 출발을 함께 할 1차 본부직원 4명과 직영시설 시설장 2명을 채용한 데 이어 2차 본부직원 12명과 직영시설 시설장 1명을 채용 중에 있다. 산하기관 근무인력에 대한 채용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시설 종사자들이 편안하고 행복해야 한다"면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분들의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만들어내는 것이 사회서비스원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에게 맡겨두었던 복지 일자리를 이제는 공공이 책임지게 됐다. 오늘 개원하는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은 장기요양·보육 등의 사회서비스를 공공이 직접 제공해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4월 29일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5월 1일 재단법인 설립 등기를 마쳤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