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국 강소농 자율모임체 경진대회 도대표 참가
화천군, 판매장 및 e-비즈니스 교육 등 전폭적 지원
[강원=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 화천지역의 대표적인 강소농 자율모임체인 ‘화천 농부들’이 전국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화천군과 강원도 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화천 농부들이 19일부터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9 전국 강소농 자율모임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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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19일 열리는 ‘2019 전국 강소농 자율모임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참가하는 화천농부들이 사진을 찍고있다.[사진=화천군] |
강소농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중소규모 강소농 경영체 간 공감대 형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이벤트로, 올해는 강원도의 ‘화천 농부들’을 비롯해 각 도에서 8팀이 참가한다.
2017년 10명의 회원들로 결성된 강소농 ‘화천 농부들’은 이미 지역에서는 6차 사업의 첨병으로 꼽힐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결성과 함께 시작한 블로그 소모임이 어느덧 112회째를 맞으며 고객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취급 품목도 자색와송, 산초기름, 산마늘, 고추, 한과, 버섯, 비타민 나무, 블루베리 등 각양각색이다.
화천 농부들은 결성 이후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스토어팜에 입점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공동홍보와 판매로 외연을 확장해왔다.
전국 주요 시장을 조사하고, 농가 의견을 수렴해 공동 브랜드를 개발했으며, 공동 농산물 판매장 운영을 위해 과일청 만들기와 수제비누, 꽃차 만들기 등 스스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해왔다.
특히 19회에 걸쳐 진행된 ‘릴레이 팜파티’는 회원 농가 서로가 상대의 경영기법을 배우고, 공동홍보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들이 새로운 상품을 마음껏 실험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의 농산물 가공센터를 연계해주고, 산천어축제 농산물 판매장 운영 등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