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정경태 기자 = 강진군보건소는 오는 25일 여성암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상호간 투병극복 사례를 공유하고 삶의 의욕과 재활의지를 강화하는 자조모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진군보건소 전경 [사진=강진군] |
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은 연간 약 30만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갑상선암과 유방암은 여성암 발생률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5년간(2012~2016년)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전남의 경우 65.5%로 점차 증가 추세에 있고 매년 재가암환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암 생존자의 건강관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강진군보건소는 신체·정신적으로 지친 암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지지에 초점을 두고 연 4회 암종별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자조모임은 유방‧자궁‧갑상선암 등 여성암 환자와 가족 25명을 대상으로 화순전대병원 전남지역암센터에서 부정적 감정을 표출하고 지지적 경험을 내면화하는 미술 치료와 경험 공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암 조기검진·발견을 통한 적극적인 대처가 중요하다”며 “암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조모임에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암환자, 가족은 강진군보건소 방문보건팀(☏061-430-3563)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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