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정오부터 서울광장서 환영행사 참석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선수들의 성장에 깜짝 놀랄때가 있다. 5~10년안에 최고 자리에 가 있을 것이다."
정정용 감독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준우승을 달성한 U-20 축구대표팀이 17일 오전8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5월5일 출국 후 44일 만에 귀국이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19 FIFA U-20 월드컵 첫 준우승을 달성한 정정용 감독이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6.17 leehs@newspim.com |
정정용 감독은 귀국 공식인터뷰에서 "늦은 시간까지 대한민국 국민과 선수가 하나가 돼 열심히 뛰고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좋은 결과 있었으면 훨씬 더 피날레가 멋있었을 뻔했다. 하지만 전술적으로 우리가 준비했던 게 조금 부족한 면이 있어서 결과가 좋게 나오지는 않았던 것 같다. 유소년 축구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정정용 감독은 특히 "축구에서 비난과 비판의 목소리는 있다. 우리 선수들은 아직 성인 대표팀 선수들이 아니다. 비난을 한몸에 받기에는 어리다. 이런 상황에서 지도자인 저에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승전 패배 이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준비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했다. 끝나게 되면 부족한 부분은 발전시키면 된다. 슬퍼하거나 그럴 일이 아니다. 춤은 못 췄지만 사진도 찍고 했다"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은 " 선수들의 발전하는 모습에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우리 선수들은 앞으로 한국축구에서 5년, 10년 안에 자기 포지션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U 20 축구대표팀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환영행사를 갖는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19 FIFA U-20 월드컵 첫 준우승을 달성한 정정용 감독이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FIFA 주관 대회는 성인 월드컵, 올림픽(IOC 주최, FIFA 주관), U-20 월드컵, U-17 월드컵으로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이번대회에서 아르헨티나, 일본, 에콰도르 등 강호팀들을 차례대로 격파, 역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2019.06.17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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