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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아쉬운 역전 패배에도 끝까지 상암 경기장 지킨 시민들

기사입력 : 2019년06월16일 03:22

최종수정 : 2019년06월16일 03:36

선수 움직임 하나하나에 환호성과 탄식 교차
경기 종료까지 경기장 지킨 시민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응원을 나온 시민들이 아쉬운 패배에 경기장을 빠져나오지 않고 수고해준 선수들에게 끝까지 박수를 보냈다.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과 우크라이나의 2019 폴란드 U-20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거리 응원을 온 시민들은 90분 내내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전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6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2019 FIFA U-20 월드컵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이 중계되는 가운데 축구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19.06.16 kilroy023@newspim.com

시민들은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환호성과 탄식을 내질렀다. 후반 6분 이강인 선수가 화려한 페인팅으로 우크라이나 미드필더를 따돌리자 뜨거운 함성이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그러나 후반 7분 우크라이나 공격수 수프리아하가 역전골을 넣자 시민들은 머리를 쥐어뜯는 등 아쉬움을 몸으로 표현했다.

1골 차이밖에 나지 않은 만큼 시민들은 동점골을 염원하며 더 큰 목소리로 응원가를 불렀다. 일부 시민들은 일어선 채 두 손을 꼭 모으고 전광판만을 바라봤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둔 후반 43분 우크라이나 미드필더 치타이슈빌리의 쐐기골이 터지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탄식으로 가득했다. 일부 시민들은 패배를 직감하고 경기장을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대부분 시민들은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대한민국'을 외쳤다. 경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일부 시민들은 경기장을 지켰다.

아쉬운 준우승에 눈물을 흘리는 선수들이 전광판에 비춰지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이강인 선수가 골든볼을 수상하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환호성과 함께 다시 '대한민국'으로 뒤덮였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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