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닛산, 신형 알티마로 수입 세단시장 부흥 이끈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14일 21:42

최종수정 : 2019년06월14일 21:42

6세대 알티마 7월 출시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국내 수입 세단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다. 내리막길을 걷던 판매량도 지난해부터 회복세에 들어선 모양새다.

1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입 세단 판매량은 2017년 15만7291대, 2018년 17만3114대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던 2015년(17만7629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닛산 신형 알티마. [사진=한국닛산]

수입차 브랜드들도 중형 세단 모델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중 닛산이 오는 7월 선보이는 '신형 알티마'는 세단 시장을 일으킬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신형 알티마는 5년만에 완전변경된 6세대 모델이다.

알티마는 중형 세단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베스트셀링 10위권에 들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외한 수입 가솔린 세단 중 연간 판매 1위, 수입차 최초 고객감동 브랜드 지수 6년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형 알티마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이다. 외관 디자인은 이전 모델보다 더욱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하게 진화했으며, 콘셉트카 '닛산 V모션 2.0'의 디자인을 충실히 반영했다.

닛산의 시그니처 포인트인 V-모션 그릴은 크기가 더 커졌으며, 이를 낮게 배치해 과감하면서도 우아한 이미지를 살렸다. 이전 세대 대비 전장과 전폭은 25㎜ 길어졌고, 전고는 25㎜ 가량 낮아져 스포티하고 날카로운 외형 디자인을 완성했다. 휠 베이스도 5㎝ 늘어나 더 넓어진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차량 내부 역시 닛산의 디자인 언어 '글라이딩 윙(Gliding Wing)'을 반영했다. 수평으로 이어지는 인스트루먼트 패널를 통해 더욱 개방적이고 고급스럽게 구현해 냈다.

엔진 역시 훨씬 진화됐다. 2.0 터보 트림에 탑재된 '2.0리터 VC-터보엔진'은 닛산이 최초로 개발한 가변압축비 엔진이다.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8.7㎏·m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복합 연비 12.2㎞/ℓ에 달하는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또한, 엔진 블록과 실린더 헤드는 경량 알루미늄으로, 멀티 링크는 고탄소강 합금 소재로 제작해 이전 모델에 적용됐던 3.5리터 VQ V6 엔진 대비 약 18㎏ 경량화 시켰다.

2.5 스마트와 2.5 테크 모델에 장착된 2.5리터 4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은 기존 대비 부품과 디자인 부분에서 80% 이상 재설계됐다. 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24.9㎏·m의 여유로운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복합연비는 12.9㎞/ℓ다.

신형 알티마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M)' 기술도 대거 탑재돼 안전 성능도 강화됐다. 폰 커넥티비티(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 적용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신형 알티마는 2.5리터 4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2.5 스마트, 2.5 테크와 2.0리터 VC-터보 엔진이 탑재된 2.0 터보 등 총 3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가격대는 2000만원대에서 4000만원대 초반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