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771억, 기관 278억원 팔자세...개인 1007억원 순매수
"단기적 테마나 종목별 장세 대응 이어질 것"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 출발,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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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신증권HTS] |
코스피는 14일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78포인트(0.27%) 내린 2096.86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1억원과 278억원 팔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하는 가운데 개인은 1007억원 사고 있다.
이같은 매도세는 내주 트럼프대통령의 재선 출정식에서 향후 미중무역협상과 경제정책이 언급될 것이라는 전망에서 비롯된 불확실성 확대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트럼프대통령의 발언 내용에 따라 방향과 주도 업종 등이 제시될 것"이라며 "당분간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 대응보다는 단기적 테마나 종목별 장세에 그칠 것"이라고 풀이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업(-1.55%), 의료정밀(-1.20%), 운수창고(-1.12%), 의약품(-0.83%) 등이 내렸으며 운송장비(1.06%), 음식료품(0.45%)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셀트리온이 1.93% 하락중이며 SK하이닉스(-0.47%), SK텔레콤(-0.39%), 현대차(-0.35%) 등도 떨어지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2.08%), 삼성전자(0.46%)는 오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11%) 내린 725.91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1025억원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817억, 기관이 177억원 팔고 있다.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