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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셀러] 베르나르 베르베르 '죽음', 김영하 '여행의 이유' 위협

기사입력 : 2019년06월14일 08:34

최종수정 : 2019년06월14일 08:34

강연회 및 사인회로 베르나르 베르베르 '죽음' 인기 급상승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가 꾸준히 1위를 지키는 가운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의 인기도 상승 중이다.

[사진=문학동네, 열린책들]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6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작가 김영하가 오랜 시간 여행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가지 이야기로 풀어낸 산문 <여행의 이유>가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의 순위가 상승해 눈길을 끈다. 교보문고 브랜드관리팀 김현정 베스트셀러 담당은 "SNS로 소통하는 시대지만 애독하는 작가를 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만남의 시간도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지난주 강연회와 사인회를 진행하면서 애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더욱 관심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레이 크록의 기업가 정신을 담은 <사업을 한다는 것>과 소설가 조정래가 3년 만에 발표한 신작 <천년의 질문>이 새롭게 순위권에 올랐다.

◆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 (6월5~11일)
1. 여행의 이유 (김영하, 문학동네)
2. 죽음1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3.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홍춘욱, 로크미디어)
4.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박막례, 위즈덤하우스)
5.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북플라자)
6.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마음의숲)
7.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비즈니스북스)
8. 진이, 지니 (정유정, 은행나무)
9.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다산초당)
10.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과 카레사건 (트롤, 아이세움)

◆ 예스24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 (6월6~12일)
1. 여행의 이유 (김영하, 문학동네)
2. 죽음1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3. 죽음2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4.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박막례, 위즈덤하우스)
5.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 책구루)
6. 습관의 재발견 (스티븐 기즈, 비즈니스북스)
7. 엄마의 말하기 연습 (박재연, 한빛라이프)
8.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홍춘욱, 로크미디어)
9. 사업을 한다는 것 (레이 크록, 센시오)
10. 천년의 질문1 (조정래, 해냄출판사)

◆ 인터파크도서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 (6월6~12일)
1. 여행의 이유 (김영하, 문학동네)
2. 흔한남매1 (백난도·유난희 그림, 아이세움)
3. 죽음1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4. 죽음2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5.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박막례, 위즈덤하우스)
6.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홍춘욱, 로크미디어)
7. 습관의 재발견 (스티븐 기즈, 비즈니스북스)
8.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비즈니스북스)
9. 사업을 한다는 것 (레이 크록, 센시오)
10. 천년의 질문1 (조정래, 해냄출판사)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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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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