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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정윤지,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17:08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17:49

KLPGA 2019 군산CC 드림투어 6차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정윤지가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정윤지(19·NH투자증권)는 13일 전라북도 군산 군산 컨트리클럽(파72/6428야드)에서 열린 KLPGA 2019 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1억1000만원·우승상금 1980만원)대회 최종일, 4타 줄인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첫 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에 올른 정윤지는 대회 최종일 뛰어난 샷 감을 발휘하며 보기 1개와 5개 버디를 기록했다.

정윤지가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컵을 품에안았다. [사진=KLPGA]

정윤지는 우승 후 KLPGA와의 인터뷰에서 "한동안 드라이버 입스가 있었다. 불안감이 아직 남아있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서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워낙 드림투어에 뛰어난 선배님들이 많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종라운드에 임했다. 예상하지 못한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경기 후반, 김새로미(21·도루코)의 거센 추격에 주춤하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인 정윤지는 "새로미 언니를 의식 안 할 수가 없었다. 워낙 잘 하는 선수이고, 후반에 연속 버디를 하는 모습에 부담이 커졌다. 하지만 내 플레이에 집중하며, 마음을 다 잡았다. 오늘 우승 덕분에 앞으로는 군산에서도 좋은 기억을 가지고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큰 체구는 아니지만, 비거리가 260야드 정도 나오는 걸 보면 천하장사 출신 친할아버지(정석조)의 힘을 물려받은 것 같다. 이제는 볼의 방향과 페어웨이 안착률을 더 중요시한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년과 2018년에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은메달을 획득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정윤지는 올해 4월에 열린 점프투어 2차전에서 노보기 플레이로 당당하게 우승했다. 그는 상금 순위 1위로 드림투어에 진입했다.

정윤지는 "앞으로 남은 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상금 순위 20위 안에 들어 내년 정규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1라운드 공동 2위로 출발했던 김새로미는 최종라운드에서 7개 버디, 보기 1개로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정윤지에 1타 뒤진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윤지가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컵을 품에안았다. [사진=KL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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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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