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류현진, MLB 7개 부문 1위 석권… 체인지업과 커터가 필살기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13:27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17:46

마이크 트라운 "류현진은 뛰어난 구위를 지닌 투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7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현재까지 규정이닝을 채운 메이저리그(MLB) 전체 투수들 가운데 7개의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9승1패 평균자책점 1.36을 기록한 류현진은 5명의 투수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을 볼넷으로 나눈 비율(15.40) 부문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MLB 7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류현진은 투구 효율성을 가늠하는 이닝당 최소 투구 수에서도 14.02를 기록하며 탬파베이 레이스의 우완투수 요니 치리노스(14.07)을 근소하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내보낸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베이스에 묶어둔 잔류 비율(LOB %)에서도 빅리그 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90%를 넘긴 94.7%로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아울러 승리 기여도(3.2)와 승리 확률 기여도(3.2)에서 모두 1위에 올라 7개 부문 1위에 자리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평균 최고구속 92마일(약 148km)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체인지업, 커터, 커브를 구사한다. 특히 체인지업의 활용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KBO리그 한화 이글스 시절 팀 선배인 구대성(한화)에게 체인지업을 처음 배운 류현진은 특별한 지도 없이 자신의 공으로 만들었다. 올 시즌에는 직구와 비슷한 비율로 체인지업을 구사하고 있으며, 위기 상황때마다 상대 타자들의 병살타를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커터를 활용하며 타자들의 눈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류현진은 10승을 챙기지 못했지만, 6이닝 1실점으로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로 평가받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은 이날 류현진에게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했다. 트라운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구사한 세 가지 슬라이더가 모두 달랐다. 류현진은 뛰어난 구위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는 슬라이더가 아닌 커터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슬라이더를 장착했지만, 제구에 어려움을 느끼고 슬라이더를 봉인했다. 그러나 빠른 스피드로 타자 앞에서 변화하는 커터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활용하며 상대 타자들을 요리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