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1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의회 8대 전반기 본회의장 [사진제공=부산시의회] 2019.3.25 |
복지환경위원회 박민성 의원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전국 출산율 꼴찌(0.9명)인 부산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기존에 실시하던 보육이나 교육 환경개선 등을 넘어 “신혼부부 주거는 부산시가 책임진다”는 주거문제 해결로 패러다임을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LH 부산울산지역본부, 부산도시공사, 부산시 출산보육과, 건축정책과,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관계자들도 저출산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주거문제가 핵심이라는 데 적극 공감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올 하반기 이 같은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저출산 해결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거문제’로 전환하고 신혼부부 주거 지원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재영 복지환경위원장은 "부산의 저출산 문제는 이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획기적인 해결책이 나와야 할 시점"이라며 "그 시작이 주거문제 해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