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동해를 조성하기 위한 ‘행복한 동해 만들기 운동’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행복한 동해 만들기 운동은 개인·이기주의 확산,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해 주민간 불화, 주민자치 기능 저하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주민 스스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시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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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 논골담길 '묵호의 정원'[사진=동해시청] |
이에 시는 올해 ‘행복한 동해 만들기 공모사업’, ‘행복한 우리 동네 만들기 지원사업’, ‘강원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1억5600만원의 사업비를 52개소 마을공동체 및 공동주택 등에 지원한다.
행복한 동해 만들기 공모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공동 관심사를 발굴하고 지역공동체의 자립과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사업으로 지난 4월 공모를 거쳐 24개소 공동체를 선정, 사업비 8300만원을 지원했다.
또 공동주택과 마을 소모임 등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신청 받은 행복한 우리 동네 만들기 지원사업도 20개소에 1500만원을 지원해 주민편의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도 강원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묵호등대 논골담길 협동조합의 논골담길 벽화 갤러리 만들기 등 8개소 마을공동체가 선정돼 도비와 시비 각각 29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시민 행복페스티벌과 시민 의식전환 워크숍 등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형성을 위해 다양한 행사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윤상 행정과장은 “다양한 행복한 동해 만들기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정주의식을 함양하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마을, 살기 좋은 터전을 형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