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연인 장재인 폭로로 불거진 양다리 의혹
13일 공연부터 뮤지컬 '메피스토' 하차 확정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양다리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수 남태현이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한다.
'메피스토' 남태현 [사진=메이커스프로덕션] |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 측은 10일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메피스토' 역을 맡았던 남태현 배우는 소속사와 제작사 간 협의 끝에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태현은 지난 7일 공개 열애 중이던 장재인이 SNS를 통해 양다리 의혹을 폭로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장재인은 "그동안 다른 여자 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 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며 남태현과 한 여성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등을 공개했다.
이에 남태현은 8일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신 장재인과 다른 여성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며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논란이 이어진 후 남태현은 지난 8일과 9일 예정대로 뮤지컬 '메피스토' 무대에 올랐으나, 예정된 13일 공연부터 하차하게 됐다.
다음은 뮤지컬 '메피스토' 측의 공식입장이다.
안녕하세요.
뮤지컬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입니다.
먼저 뮤지컬 '메피스토'에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 내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 배우는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에 관심과 애정을 표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메이커스프로덕션 드림.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