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해찬 "황교안, 초월회도 불참…무슨 자격으로 민생 말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일 오전 국회서 확대고위당정청회의 열려
이인영 "황교안 가이드라인, 과도한 걸림돌"
당정청, 추경 및 중소상인 지원책 등 논의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0일 정부·청와대 고위 관료들과 만난 자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과도한 요구를 접고 국회로 복귀해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작심한 듯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국회정상화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6.10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국회가 일손을 놓은 지는 두 달째, 추경안이 제출된 지는 47일이 흘렀다”며 “국회법에 명시된 6월 국회조차 못 열고 6월의 3분의 1이 지나갔다”고 푸념했다.

그는 이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오늘 국회의장님과 여야5당 대표가 참여하는 초월회에도 불참한다”며 “대통령님과의 회동도 결국 무산시키고 초월회에 불참하며 무슨 자격으로 민생을 말하고 거리투쟁에 나선다는 지 알 수 없다. 이제라도 마음을 바꿔 일터로 복귀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또한 ‘황교안 가이드라인 철회’를 요청하며 제 1야당 대표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이 원내대표는 “황 대표는 지난 주말에도 국회에 들어갈 수 없다며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사과하라는 경직되고 꽉 막힌 입장만 되풀이 했다”며 “(국회정상화 요구는) 정부의 들러리가 되라는 것이 아니라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정당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과도한 걸림돌이 되고 있는 황교안 가이드라인 철회를 거듭 요청한다”며 “(민주당은) 최선을 다해 국회정상화 돌파구를 열겠지만 마냥 손 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06.10 kilroy023@newspim.com

이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부 측을 향해서도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비한 다양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염치없는 이야기지만 정부도 국회의 도움 없이 진척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생각해 달라”며 “재정 확장을 비롯한 다양한 확장정책을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 국제기구에서도 우리 정부의 재정 여력이 충분하다고 권고한 만큼 과감히 증액해서 편성할 것을 권고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확대고위당정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해 정부에서 이낙연 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김수현 정책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김현명 사회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등이 참여해 머리를 맞댄다.

당정청은 추경안 및 민생개혁법안 처리를 위한 추진 대책과 제로페이 등 중소영세상인 지원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7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상황 등도 보고 공유될 전망이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